성남시 시립 동물병원 설립 논란
첫 지자체 운영, 수의사 및 간호인력 채용 예정
성남시가 지차체 중 처음으로 시에서 운영하는 동물병원을 개원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성남시는 올 하반기에 시립동물병원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수정. 중원구에 120평 규모의 시립동물병원 설립하고 수의사 2명(6급), 간호사 3명(7급) 등 의료진 5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동물병원 설립을 위한 예산도 책정했다. 장비 구입 예산 6억원과 인건비와 운영비 2억원 등으로 연간 8억원의 예산이다.
그동안 지자체에서 운영된 동물병원은 동물원 운영 목적이 대부분이었다. 동물복지 사업 예산으로 설정해 지역에서 개원하고 있는 수의사 중 공수의를 모집해 유기견 돌봄과 중성화사업 등의 지원사업도 있었다. 반려동물 예방접종 등의 사업을 직접 추진한 지자체는 없었다.
반면 성남시는 시에서 운영되는 동물병원의 설립 목적으로 취약계층의 진료비 경감과 인수공동전염병 예방 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으로 하고 있다. 반려동물 복지타운 건립과 함께 추진하고 있지만 취약 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 경감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을 분명히한 것이다.
성남시가 반려동물복지 타운을 건설하면서 동물병원을 운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에서 설립하는 동물병원에 수의계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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