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양육비용 월 17만5,000원
농식품부, 동물복지 조사 결과 발표

반려동물의 월 평균 양육비용은 14만2,000원으로 개의 양육비가 고양이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4 동물복지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월 평균 반려동물 양육비는 14만2,000원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동물병원비로 월 평균 5만2,000원을 지불하고 있었다.
개의 월평균 양육비용은 17만3,000원으로
고양이(13만원)보다 높았으며, 개와 고양이 다음으로 조류(5만원),
양서류(3만원), 열대어(0.7만원) 순으로 월 평균 양육비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인들이의 93%는 연 1회
이상 동물병원을 방문하고 있었다.
반려동물의 입양 경로는 지인 분양이 35.5%로 가장 높았으며, 펫숍구입(26.2%), 동물보호시설(12.2%), 지인에게 유료 분양(10.8%)순으로 조사됐다. 과거에 비해 동물보호시설의 입양이 늘어났으나 여전히 펫숍 구입이 많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동물등록제에 대해서는 반려견 양육자의 82.5%가 등록을 했다고
응답했으며, 동물학대범의 사육 금지에 대해서도 87.8%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농식품부 이연숙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동물복지 의식조사
결과를 정책 홍보 계획수립과 반려인 교육확대, 입양 활성화 추진을 비롯한 동물 보호 복지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벳클리닉 & vetclinic.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